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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앤로지스/글 (번역,정보)

건즈 포럼 소소하게 웃겼던 거

이지 : 거기서 자란 건 정말 좋았어. 법원과 대학, 강과 철도가 있었어. 작은 마을이라 할 건 딱히 없었지만. 우린 바이크를 타고 대마를 피우고, 사고 치고 다녔지. 사실 '비비스와 버트헤드' 같았다고 할 수 있지.

 

비비스와 버트헤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이 이지고, 오른쪽이 액슬이냐고

이지가 자기랑 액슬을 저기에 비유한게 너무 웃기다ㅋㅋㅋㅋㅋ

 

이지 : (왜 액슬이랑 함께했냐는 질문에) 씨발 내가 그걸 알면 (웃음) 난 그걸 항상 자문하고 있어. 학교 첫날 있었던 책이 사방으로 날아다니고, 어떤 남자애가 도망가는 소동이 벌어졌었어. 나중에 그게 빌, 액슬이란 걸 알게 됐지. 결국 걔랑 운전 교육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걘 존나 끔찍한 운전사야- 그렇게 만났어. 난 걔가 노래를 잘할 거라고 생각했어, 얜 미친 새끼니까 완벽한 보컬처럼 보였거든. 걜 설득했어야 했는데, 처음엔 잘 안 먹혔어. 몇 번은 그냥 와서 서있다 가기도 했고, 노래를 부른 적도 있는데 그러면 사흘 정도는 못 봤지! 뭐 몇몇 점은 지금도 안 바뀌었네, 그치?

 

인터뷰어가 굳이굳이 이지한테 액슬이랑 왜 같이했냐고 물어본것도 웃기고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무슨 대답을 원한걸까

그리고 거기다 이지가 대답한것도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액슬보고 운전 못한다고한것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액슬이 차타고 달리다가 뒤집어진거 생각나서 더 웃겼음ㅋㅋ

 

 

슬래쉬 : 우리 집에 액슬이 산 적이 있었는데, 동시에 보니라는 작은 비단뱀도 살고 있었어. 내 뱀들은 멀리 떨어진 화장실에 있었고, 뱀들이 있는 케이지는 조그만 구멍 하나가 나 있었어. 걔들은 가끔 그 구멍으로 밖에 나와서 침실까지 오곤 했는데 뭐, 별일 아니었어. 그러던 어느 날, 액슬은 바닥에 누워 자고 있었고, 난 새벽 4시쯤 잠에서 깼지. 자고 있는 액슬 바로 옆에 뭐가 움직이고 있는 걸 봤어. 바로 액슬을 깨우고 "액슬, 움직이지 마!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어. 뱀은 정말 액슬 가까이 있었고, 그냥 거기 가만히 있었어. 액슬은 뱀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었고, 그러니까 걔는 뱀이 절대 자길 물지 않을 거란 걸 몰랐어! 나는 계속 "움직이지 말고 거기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고. 한 한 시간 정도 그러고 있었지. 그 뒤로 액슬은 절대로 바닥에서 자지 않았지.

 

뱀을 무서워하는 귀여운 액슬 놀리고싶다...

 

이지 : 얼마 전에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어. "아빠! 전에 내 기타 보고 뭐라 했던 거 기억나? 내가 이걸로 얼마를 벌었을 것 같아?"라고 말이야.

 

오진 이지...

 

슬래쉬 : 어느 날 갑자기 스티븐이 공연장에 와서는 이렇게 말했어. "너네 드러머 내보내야겠는데? 실력 없어!" 그래서 스티븐이 로드 크루에 들어왔어.

 

오진 스티븐...

 

크리스 : 우리(크리스와 이지)는 낡은 아파트로 향했어. 지붕으로 올라갔는데, 나는 그 끝에 햇빛에 반짝이고 있는 무언가를 볼 수 있었어. 엄청 뜨거운 지붕 위에 작은 수건을 깔고 누워있는 사람이었는데. 붉은 긴 머리와 종잇장처럼 창백한 피부를 가진 그 사람은 바로 빌이었지.

 

액슬 표현한게 너무 웃김ㅋㅋㅋㅋ 뭔 만화 캐릭터도 아니고...

 

슬래쉬 : 이층 침대 하나가 있었고, 그 밑에 모든 장비를 뒀어. 아, 그 침대를 만들려고 공사장에서 나무도 훔쳤다고. 스티븐이랑 이지가 침대를 만들었어.

 

ㅋㅋㅋ 침대 만드는 스티븐이랑 이지 보고파... 이층 침대 만들어봤자 2명밖에 못 잤을텐데ㅠ 아니면 낑겨서 잤나??? 낑겨서 잘 바에는 그냥 밖에서 잘 애들이긴 하지만... 다같이 낑겨서 잤다고 망상할래...

 

비키 : 당시 연예 기획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비키... 나는 액슬 로즈고, 할리우드 로즈라는 밴드의 리드 보컬이야. 우린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될 거고, 다들 널 추천해줬어. 우리가 공연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 그래서 내가 "나한테 데모를 보내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액슬은 "응! 내가 지금 거기로 가서 바로 들려주는 건 어때?"라고 말했고, 난 웃었다. 이미 그의 열정에 매료된 것 같았다. "그럼 액슬, 우선 우편으로 데모를 보내주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말하자 액슬은 "왜?"라고 반문했다. 그의 물음에 당황한 나머지 "난 여기에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액슬은 집요하게도 "괜찮아, 내가 플레이어를 가지고 갈게"라고 했고, 난 설득하길 포기하고 그에게 에이전시로 오는 길을 알려줬다. 몇 시간 뒤, 액슬과 이지가 도착해서 로비에 앉아있었다.

 

그냥ㅋㅋㅋㅋㅋㅋ 빨리 들려주고 싶었던건지 아무튼 노빠꾸 액슬... 그리고 보다보면 이지랑 액슬 계속 세트처럼 붙어다니는게 너무 웃김ㅋㅋㅋㅋ비키한테 "왜?"하고 반문하는 액슬이 그려진다... 액슬 완전 물음표 살인마일것같음. ~하면 안돼하면 왜? ~하니까 하면 안돼하면 왜?? 핑퐁하다가 결국 내가 지쳐서 그래 해라해!! 할듯ㅋㅋㅋㅋ

 

톰 : 액슬은 정말 대단했고, 슬래쉬 역시 내가 본 기타리스트 중의 최고였지. 둘은 믹 재거랑 키스 리차즈 같았어.

 

이거 보니까 건즈에는 무슨무슨 트윈즈라는 수식어가 따로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믹이랑 키스는 글리머트윈즈, 에어로스미스 조랑 스티븐은 톡식트윈즈, 머틀리크루 누구랑 누구는(잘모름ㅠ) 테러트윈즈고, 건즈는 없나?? 슬래쉬랑 액슬 둘 다 아이코닉해서 있을법한데... 찾긴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