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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앤로지스/글 (번역,정보)

액슬은 어떤 사람일까

 

둘 다 너무 귀엽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각설하고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성격이다

사소한 일화까지 궁금해서 항상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만 검색하고 있다...

그래서인가 건즈의 노래를 듣고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고 사진을 저장하다보니

어느새 액슬에 완전 빠지게 되었고...ㅠ 정보 검색을 하다보니 어떤 분이 올리신 액슬 성격글까지 읽게되었다

그 분이 액슬을 한 마디로 설명하시길, 액슬은 자기 사람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유리멘탈인 사람이다

나는 액슬의 친구도 아니고 뭐 아는 사람도 아니고... 태어나서 단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뭔가 맞는 말인 것 같다

이지와 빈스닐(맞나?)의 일에 굳이 끼어든것도 그렇고, 이지의 탈퇴 소식을 듣고 울었다는 것도 그렇고...

정말 '내 사람'이라는 울타리에 있는 사람한테는 끝도없이 잘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슬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찾은 일화가 있는데

올드건즈에서 드럼을 맡았던 스티븐의 자서전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분이다

 

 

 

나는 우리의 촬영 둘째 날에 병원에서 깨어났다. 나는 내가 얼마동안 의식을 잃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사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또 무슨일이 벌어진 건지 전혀 몰랐지만, 시야가 밝아지면서 나는 누군가가 날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내 침대 옆에서 내가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도 내가 언제 일어날지, 일어나긴 할지 몰랐었음에도. 눈을 깜빡이고, 또 깜빡거렸다. 액슬이었다. 그는 일어서서 내 옆으로 온 다음 미소지었다. 정말로 안도하는 얼굴로 그는 말했다, "큰일날뻔했어 스티비". 액슬은 내 병실에 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나중에 간호사가 내게 말해주길 액슬은 항상 내 곁에 앉아있었다고 한다. 다들 촬영을 하고있었지만, 액슬은 병원에 있어주었다. 액슬의 그런 행동은 너무나도 고귀하고, 이타적이며 놀라웠기에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나의 쏟아지는 눈물을 보고 조금 비켜섰지만, 그건 아무 문제도 아니었다. 나는 그 순간 그에게 통제되지 않은 사랑을 느꼈고, 그에게 나의 눈물을 보이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았다. 촬영을 끝내고 나에게로 와서 밤새도록 있어준 사람은 오직 액슬뿐이었다. 젠장, 액슬. 그는 그동안 그 누구도 해주지 않은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행동을 나에게 해주었다. 정말로 멋졌어. 
고마워, 액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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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woke up in a hospital room on what would be our second day of filming. I had no idea how long I’d been unconscious. In fact, I had no idea where I was or what had happened, but as my vision cleared, I noticed someone watching me. Someone was beside my bed patiently waiting for me to wake up, though no one knew when or if it would happen. I blinked. I blinked again. It was Axl. He got up, stood beside me and smiled. He looked really relieved and said, "That was close, Stevie.” He was the only one there. Later, the nurse told me that he had been sitting next to me all the time. The others moved on and made the film, but Axl stayed in the hospital. What Axl did was so noble, altruistic and amazing that I cried tears of joy. He got a bit out of the way when he saw the downpour, but that’s no problem. I felt nothing but uncontrolled love for him at that moment and I do not care that he saw me crying. There he was, ending the chance to appear in a scene from a big movie, standing by me, doing his own vigil, just Axl. Damn it, Axl. When I thought I had deciphered him, he went and did the most touching and meaningful thing anyone has ever done for me. That was really cool.

Thank you, Axl.

 

 

한번은 내가 이지의 집에서 나왔을 때, 나는 우연히 마르고 귀신처럼 창백한 오렌지색의 긴 머리를 한 록앤롤녀석과 마주쳤다. 그는 단추가 없는 하늘색의 셔츠를 입고있었으며, 굶주린 개처럼 도드라진 갈비뼈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었다. 우리는 길 한가운데에서 만났고, 나는 처음엔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인사를 하면서 나는 그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네가 그 노래부르는 녀석이지? 네가 Gazzarri’s에서 노래하는 걸 봤어. 완전 멋있던데?" 그는 웃으며 말했다, "고마워" 그는 매우 겸손하고 우아해보였다. 그게 내가 액슬과 처음으로 대화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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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as I was leaving Izzy’s place, I bumped into this skinny, pale-as-a-ghost rock ’n’ roll dude with long orange hair. He was wearing a light blue, unbuttoned dress shirt, completely exposing his ribs, which were sticking out like a starving dog’s. We met in the middle of the street, and I didn’t recognize him at first, but when we said hey to each other, I realized who he was. “Dude, you’re that kick-ass singer I saw play Gazzarri’s. I thought you were great.” He smiled and said, “Thanks.” He seemed very humble and gracious. That was the first time I ever spoke to Axl Rose.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원문을 같이 올렸으니 같이 보시길...

어쨌든 첫번째 일화는 좀 충격(?)이었다

 

아니 근데 스티븐이 액슬을 표현하는 말이 너무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ble, altruistic, humble, graciou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져스까지 나오는 줄 알았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액슬을 보면 사람은 입체적이라는 말이 뭔지 정말 정말 정말 와닿는다